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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과 안전사회에 방점" 교회협, 8개 분야 42개 정책제안



종교

    "적폐청산과 안전사회에 방점" 교회협, 8개 분야 42개 정책제안

     

    [앵커]

    제 19대 대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늘(23일) 대선준비에 촉박한 정치권을 향해 8개 분야 40여개의 정책과제를 마련해 제안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정치권을 향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제안한 정책은 모두 42갭니다. 사회정의와 통일, 생태환경, 언론, 교육, 여성, 청년, 인권 등 8개 분야별로 세부 정책을 담았습니다.

    기본소득제 도입과 최저임금 1만 원 법제화, 남북교류협력 재개, 사드 배치 재검토, 4대강 재자연화와 일본군위안부 합의 무효화 등을 차기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

    [전용호 목사 /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사드는 우리가 겪고 있는 바대로 경제적인 손실, 그리고 또 사드의 실효성의 문제 그리고 자주국방이 사라집니다."

    이 가운데에서 특히 폐지해야 할 5개 과제와 신설해야할 5개 과제를 모아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폐지해야 할 5개 과제로는 20년 동안 한 번도 실시된 적 없는 사형제의 법적 폐지와 공공부문 비정규직 폐지, 국정원 해체와 원자력발전소 폐지, 그리고 청년층 빚 탕감을 꼽았습니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무상교육 실시와 취학 전 어린이의 무상의료, 양심수 석방, 반헌법행위자 처벌 특별법 마련, 세월호 2기 조사위원회 출범은 신설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정진우 소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완전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독립적 기구로서 실체적 진실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그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서 다시는 이런 억울하고 황당한 죽음이 생기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교회협의회는 이번 정책 마련에 촛불정국으로 드러난 우리사회의 적폐를 청산하고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방점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주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독교적 가치, 인간의 생명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교회협의회는 이번 19대 대선정책을 각 정당과 후보에 제안하는 것을 비롯해 캠페인과 토론회, 기도회 등을 통해서 교회와 사회에 적극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CBS 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채성수 편집 이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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