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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런던 테러서 영웅 된 英의원…경찰관에 인공호흡



유럽/러시아

    [영상] 런던 테러서 영웅 된 英의원…경찰관에 인공호흡

    2002년 발리 폭탄 테러 때 동생 잃어



    "영국 외무차관인 토비아스 엘우드 보수당 하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런던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한 직후 사상자 중 한 명인 경찰에게 응급처치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BBC가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엘우드 의원은 국회의사당 앞 마당에서 용의자의 흉기에 찔려 쓰러진 경찰관 키스 팔머에게 인공호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조작업에 참여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엘우드 의원의 20년 지기 친구 애덤 아프리예 보수당 하원의원은 "엘우드가 경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팔머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고 전했다.

    숨진 테러범은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차량을 이용해 웨스턴민스터 다리를 건너던 중 인도를 돌진해 행인을 공격한 다음 의사당 구역 안으로 침입했다. 이 과정에서 팔머가 테러범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고, 테러범은 경찰관의 총격을 받았다. 현재까지 테러범과 팔머를 포함 5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육군 장교로 복무했던 엘우드 의원은 2002년 발리 폭탄 테러 때 동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당 벤 하울렛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엘우드가 오늘 오후 경찰관을 돕기 위해 한 행동은 그를 진정한 영웅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적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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