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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순찰차 15대와 추격전 벌인 40대 女 붙잡혀



전북

    [영상] 순찰차 15대와 추격전 벌인 40대 女 붙잡혀

    차 6대 파손…경찰관 3명 부상입어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순찰차 15대와 추격전을 벌이며 이 중 6대를 파손하고, 경찰관 3명을 다치게 한 광란의 도주극을 벌인 이는 40대 여성이었다.

    사건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됐다. A(43·여)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전북 고창군 대산면 B(59)씨의 집에 쳐들어갔다.

    이날 B씨 부인과 만나기로 약속이 돼 있었는데 시간이 틀어지면서 만남이 깨졌기 때문이다.

    부인이 외출 중이라는 B씨의 말에 A씨는 다짜고짜 화분 2개를 내동댕이치고 쌀이 담긴 자루를 뒤집었다.



    갑작스러운 난동에 놀란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이때부터 사건 2라운드가 시작됐다.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자신의 차를 몰고 줄행랑쳤다. 졸지에 A씨와 순찰차 간의 추격전이 시작된 것이다.

    A씨는 왕복 2차선 도로 한 가운데를 달리며 순찰차의 추월을 막았고, 대뜸 차를 세우더니 후진해 순찰차를 들이받기도 했다. 경찰관이 차에 접근했지만 뿌리치고 달아났다.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A씨의 차량 앞을 순찰차들이 진을 치고 막자 A 씨는 좁은 틈을 노려 돌진했다. 또다시 경찰관이 다쳤다.

    30㎞ 넘게 진행된 추격전은 전남 영광군의 한 교회 앞에서 마무리됐다. 고창경찰서는 20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재물손괴,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A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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