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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아들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종교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아들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세계 최대 장로교회인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원로 김삼환 목사, 임시당회장 유경종 목사)가 19일 공동의회를 열어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의했다. 명성교회는 또 김하나 목사가 지난 2014년에 분립개척한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안도 통과시켰다.

    명성교회는 계획대로 19일 저녁 7시 찬양예배 후 공동의회를 진행했다. 공동의회는 등록교인 여부를 확인한 뒤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공동의회에 참석한 교인은 모두 8천104명이었다.

    8시를 조금 넘겨 시작된 공동의회는 약 두 시간이 지난 10시쯤 끝났다. 공동의회를 마친 뒤 교회측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청빙위원장 김성태 장로가 공동의회 결과와 교회 입장을 밝힌 뒤 질문없이 마무리됐다.

    명성교회와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에 대해선 총 8천104명 가운데 찬성 5천860표, 반대 2천128표, 무효 116표로 3분의 2 이상 찬성(72.31% 찬성)으로 가결됐다.

    김하나 목사를 명성교회 위임목사로 청빙하자는 안건은 8천 104명 가운데 찬성 6천 3표, 반대 1천964표, 무효 137표로 3분의 2 이상 찬성(74.07% 찬성)으로 가결됐다.

    명성교회는 공동의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의회 결과를 발표했다. 교회측은 “지난 1년 4개월 동안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기도한 끝에 명성교회 신앙공동체의 장기적인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결과에 이르렀다”면서 “교인들에게 총의를 물어 김하나 목사를 후임 담임목사로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명성교회는 또 “금번 후임자 청빙과 관련하여 일부에서 우려하는 여론을 최대한 수렴하여 더 건강한 신앙공동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면서 “명성교화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동남노회와 총회, 그리고 한국교회가 필요로 하는 섬김의 사역을 확장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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