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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결혼, 출산(육아)을 포기한 '삼포세대', 삼포세대에 더해 내집마련과 인간관계까지 포기한 '오포세대'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요즘 청년들의 삶은 고달프기 짝이 없다.
특히 육아는 연애와 결혼 만큼은 포기하지 않은 젊은 부부들을 다시 한 번 좌절케 하는 심각한 문제다.
맞벌이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육아는 웬만해서는 넘을 엄두가 나지 않는 거대한 장벽이기 때문이다.
여기 한 컷 그림으로 그런 젊은 부부들에게 감히 '육아를 꿈꾸라'고 권하는 이가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물론 미혼 남녀들에게까지 열띤 호응을 받고 있는 그림 육아일기 '그림에다' 작가 심재원 씨다.
그의 그림에는 부모와 자녀가 나누는 사랑과 따뜻함, 그리고 행복이 진하게 스며 있다.
심 작가는 "아이가 없을 때는 몰랐던 행복과 가족의 의미는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경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한다.
광고를 만드는 바쁜 직장인 생활을 육아휴직으로 잠시 접어 두고 지금은 아이가 주는 가족의 행복을 그림으로 전파하고 있는 심재원 작가의 Tell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