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5월 단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환영"



광주

    5월 단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환영"

    새 정부, 5·18 헬기 기관총 발사 의혹 등 미완 과제 해결 바래

     

    5·18 기념재단을 비롯한 5월 단체들은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결정한 데 대해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위한 헌재의 용단에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5월 단체들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헌재의 박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은 한국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국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5월 단체는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왜곡과 폄훼가 날로 심각해지고 특히 국정교과서를 통해 정부가 5·18 민주화운동을 비롯한 한국 민주화운동을 왜곡 폄훼, 부정했다면서 이번 탄핵 결정을 통해 지난 정부의 잘못된 역사인식 조장과 잘못된 행태에 의한 폐단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5월 단체는 지난 1월 5·18의 역사적 현장인 전일빌딩에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헬기 기관총 사격이 이뤄진 증거가 발견돼 결국 자위권 차원의 진압이었다는 과거 군의 발언이 허위임이 드러나고 5·18진실규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의지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새 정부가 5·18 진실규명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해 정부가 직접 최초 발포 명령자 등 미완의 5·18진상을 규명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5월 단체는 또한, 5·18 유가족들과 광주 시민사회는 185일 동안 차가운 아스팔트 거리에서 시민군의 5·18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의 원형보존을 위한 천막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새 정부가 옛 도청에 짓는 민주평화 교류원을 애초 도청 원형으로 보존해 5·18 기념관으로 다시 되돌리도록 해 줄도 요구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