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시대를 향한 '불편한 지적질'이 필요하다"



종교

    "시대를 향한 '불편한 지적질'이 필요하다"

    정의평화기독교대선행동, 사순절 공동설교문 발표

     

    기독교적 정권교체를 주장하는 정의평화기독교대선행동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을 앞두고 사순절의 의미와 대선에서 기독인의 역할 등을 담은 공동 설교를 발표했다.

    사순절 첫째주일 공동설교를 작성한 이정배 전 감신대 교수는 시대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지적과 책망은 사순절을 맞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사회적 영성이라면서, 교회와 사회를 향한 불편한 지적을 기독교인들이 멈춰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정배 교수는 '비방받는 표증으로서의 예수'라는 제목의 설교문에서 "3년 공생애 기간 예수는 성전 안팎의 구분을 폐하고, 안식일과 일상의 구별을 없이했으며, 유대인과 이방인의 간격을 소멸하는 등 새로운 세상을 품고 보았다"면서 "하나님 나라는 세상을 향한 '불편한 지적질'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음을 일깨운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기독인들의 '불편한 지적질'은 대선 후보를 향해서도 계속 돼야 한다"면서, 정의의 시대, 국민주권시대를 이루기 위해 후보자들의 정책을 성서적 시각에서 검증할 것을 호소했다.

    또 "기독교 신앙을 개인의 취향으로 삼지 말고 민족에게 위로와 구원을 선사할 힘으로 여기자"며, 민족의 앞날을 위해 기꺼이 비방받는 존재가 될 것을 강조했다.

    기독교대선행동 측은 이번 설교를 시작으로 오는 4월 3일까지 모두 여섯 번에 걸쳐 사순절 공동설교를 연재해 한국교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