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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차 부산 촛불집회 '박근혜 탄핵과 특검 기간 연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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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차 부산 촛불집회 '박근혜 탄핵과 특검 기간 연장' 촉구

    25일 오후6시, 부산 서면 중앙대로에서 열린 부산시민 촛불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2만5천명이 참석했다.(사진=부산CBS 박창호 기자)

     

    박근혜 정권 퇴진과 최순실 등 국정농단공범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16번째 부산 촛불집회가 25일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열렸다.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6시 영상의 기온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 추산 2만5천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면 중앙대로에서 16차 시국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촛불집회에 참가하는 시민사회단체는 “박근혜 대통령과 그 부역자들은 4개월째 재기를 노리며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박 대통령은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생명권보호의무위반의 혐의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뇌물수수 혐의만으로도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즉각 탄핵하고 구속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소녀상 철거공문을 내려보내며 일본의 아바타 처럼 행동하며 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MBC와 KBS 등 공영방송이 권력을 비판하는 기자와 PD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며 언론이 사회의 공기로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권의 언론장악중단과 언론적폐청산을 촉구했다.

    또 현행 특검법에 따라 오는 28일 종료되는 특검에 대한 기간연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들은 “특검 연장은 박 대통령과 공범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와 처벌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28일 종료를 앞둔 특검은 반드시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박근혜 즉각 탄핵과 특검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부산 시청까지 행진한 뒤 정리집회를 갖고 해산했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현장 주변에 경력 250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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