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탄핵 인용, 특검 연장" 전북 광장 달군 천여 개 촛불



전북

    "탄핵 인용, 특검 연장" 전북 광장 달군 천여 개 촛불

    14차 전북도민총궐기가 열린 25일 전주 팔달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임상훈기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은 25일 전북에서도 탄핵 즉각 인용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는 천여 개의 촛불이 타올랐다.

    전북비상시국회의가 이날 오후 5시 전주 팔달로사거리에서 연 14차 전북도민총궐기에는 1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 즉각 탄핵의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발언에 나선 25살 취업준비생은 "지금 토익시험 준비를 하고 이력서를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촛불집회에 나왔다"며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날까지 함께 촛불을 들자"고 말했다.

    25일 열린 14차 전북도민총궐기에서 진행된 문화공연. (사진=임상훈기자)

     

    촛불집회는 자유발언과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린 자녀와 함께 집회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장석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북지부장은 "같은 법조인으로서 대통령 변호인단의 말은 정말 한심하고 결코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 생각한다"며 "황교안 국무총리가 특검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이는 법률적인, 국무총리의 판단이 아닌 정치적인, 자신의 이익을 위한 사적 판단이다"고 비판했다.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객사 차 없는 거리를 통해 오거리문화광장을 거쳐 풍남문광장까지 시가행진을 이어간다.

    이날 전북지역에서는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4600여 명의 시민이 상경해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에 참여하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