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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기 앞두고 '호흡기 감염증' 주의



광주

    개학기 앞두고 '호흡기 감염증' 주의

    2월 셋째주부터 메타뉴모바이러스 검출 크게 늘어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개학기를 앞두고 호흡기감염증을 일으키는 메타뉴모바이러스 검출률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 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 표본감시를 한 결과, 올해 들어 2월 둘째 주까지 평균 4.0%의 검출률을 보이던 메타뉴모바이러스가 2월 셋째 주부터 표본검체의 23.7%, 넷째 주에는 25.6%로 검출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해 매주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호흡기환자의 원인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 인플루엔자가 감소하면서 메타뉴모바이러스의 검출률이 증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뉴모바이러스는 2001년 네덜란드 처음 검출됐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사람에게 호흡기감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된 바이러스이다.

    주로 늦은 겨울에서 봄 사이에 유행하며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어나오는 침방울이나 타액 등을 통해 전파된다.

    잠복기는 4~6일이고 소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과 임상증상이 유사하고, 젊은 성인에서는 독감유사증상을 보인다.

    노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서는 더 심각하게 전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메타뉴모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개학기를 맞아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한 번 더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와 청소년층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고른 영양섭취로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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