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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통한지의 맥, 한지장 4명 선정



전북

    전주 전통한지의 맥, 한지장 4명 선정

     

    전주 전통한지의 명맥을 이어온 한지 장인 4명이 전주한지장(韓紙匠)으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지난 23일 '전주시 한지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천종(69세, 천일한지), 최성일(50세, 성일한지), 강갑석(63세, 전주전통한지원), 김인수(60세, 용인한지) 씨 등 4명을 전주한지의 문화재적 가치를 전승·보존하기 위한 전주한지장(韓紙匠)으로 최종 결정했다. 전주시 한지장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전주한지장들은 30년 이상 전주에서 한지 제조공장을 운영하면서, 전통한지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전수하면서 묵묵히 전통기술을 지켜온 인물들이다.

    선정된 한지장인들에게는 전주한지장 증서와 현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는 전통한지의 전통 보전 및 계승을 위해 지난해 국내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전주시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한지산업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최고 장인 선정을 위해 타 지역의 장인과 대학교수 등 기술전문가 4인을 현장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한지장 선정에 나서왔다.

    이들은 엄격한 서류심사와 원료처리 및 초지제작 등 전통제조기술, 시설 점검, 한지에 대한 이해, 전승에 대한 의지 등 을 포함한 현장실사 등 공정한 조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시는 한지장 지정을 통해 전승이 단절될 우려가 있는 전주 전통한지 제작의 명맥을 보존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지장 선정을 통해 원도심 100만평 아시아문화심장터를 채워나갈 무형유산관련 콘텐츠가 강화되고, 한지공예 활성화로 핸드메이드 시티 조성을 위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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