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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팔 이식 수혜 남성 24일 퇴원



대구

    국내 1호 팔 이식 수혜 남성 24일 퇴원

    지난 2일 더블유병원과 영남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사진=병원 제공)

     

    국내에서 최초로 팔 이식을 받은 손모(35)씨가 24일 오후 퇴원한다.

    지난 2일 고난도 수술을 받은 지 22일 만이다.

    수술을 집도한 더블유병원과 영남대병원은 "최근 일주일간 환자에게 면역 거부 반응이 조금 나타났지만 상태가 호전돼 퇴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손씨는 퇴원 이후 더블유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대구시는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한다.

    대구시와 의료진은 이날 오후 영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퇴원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앞서 손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부터 10시간에 걸쳐 왼쪽 손목 위 5cm에 이르는 이식 수술을 받았다.

    팔 이식은 1999년 미국에서 성공한 이후에도 전 세계에서 70여 차례만 시행될 만큼 최고난도 수술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선 2009년 보건복지부가 '신 의료 기술'로 지정했지만 팔 기증자가 없어 수술 성사가 번번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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