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민들은 '청렴도 전국 1위 달성'을 도정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경남도는 최근 한 달 가량 여민동락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도 홈페이지와 여민동락 모바일 앱에서 도정 주요 성과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4천712명이 응답한 도민들은 지난해 경남도의 성과 가운데 '청렴도 전국 1위 달성'을 가장 잘한 것으로 꼽았다.
이어 '채무제로 달성',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 동시 추진' 등의 순이다.
이 밖에 찾아가는 산부인과와 찾아가는 빨래방 등 서민복지정책 강화와 마창대교 재구조화, 재경기숙사 남명학사 착공 등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응답자의 79.5%는 경남도의 청렴도 전국 1위 달성을 알고 있었으며, '경남도의 강력한 추진 의지'가 청렴도 상승의 주 요인으로 꼽았다.
채무제로 달성도 응답자의 80.9%가 알고 있었고, 빛을 내 빚을 갚는 악순환을 척결했다는 데에 가장 큰 의미를 뒀다.
응답자의 67.5%는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알고 있다고 답했고, 도민들은 지난해 착공한 재경 남명학사 건립이 수도권에 진학하는 서민자녀의 학습,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인국 도 행정국장은 "이번 설문결과에서 나타난 도민의 의견을 도정에 빠짐없이 반영해 도민과 적극 소통하는 여민동락 도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정 주요 성과에 대한 도민 인지도 조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도민 의견을 신속히 반영학 위해 '여민동락 온라인 패널' 설문조사를 계속해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현재 5천800여 명인 패널을 올해 안에 1만 명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