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발전기금 전달식 모습(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동국대힉교 의과대학은 동문 모임인 '죽모회'가 23일 교내 화백홀에서 동국대학교 의학과에 발전기금으로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죽모회는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1기에서 3기 동문들 중 학창시절 친분이 있었던 선후배가 모여 만든 모임이다.
현재 1기에는 김상욱, 김태영, 이찬성, 조문성, 조의제 2기는 이삼우, 장철원, 정창영, 허정수 3기는 양도훈, 임세훈 등 11명이 참여하고 있다.
죽모회는 모교 후배들을 위해 2014년부터 지금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에게 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경주 현대병원 마취과장으로 재직 중인 조문성 죽모회 회장은 "평소 모교를 위해 할 일이 없을지를 고민하다 매월 십시일반으로 일정 금액을 모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며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사회 중견위치에서 활발할 활동을 하는 동문들의 깊은 후배 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