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소비자심리 4개월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냉골



경제정책

    소비자심리 4개월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냉골

    (사진=자료사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최악으로 추락하던 소비자심리가 넉 달 만에 소폭이지만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7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4로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102)부터 석 달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달에는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94.4)으로 추락했다.

    CCSI는 100(2003∼2016년 장기평균치)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가 그만큼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7일 전국 도시 2천3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천39가구가 응답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지난달에 비해서는 호전됐지만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다.

    현재경기판단CSI는 55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6개월 후의 경기전망CSI도 70으로 3포인트 높아졌다. 취업기회전망CSI는 70으로 1포인트 올랐고 금리수준전망은 123으로 3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상활형편CSI는 88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6개월 후의 생활형편전망CSI는 93으로 2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는 97로 1포인트 떨어졌으며 소비지출전망CSI는 104로 전월과 같았다.

    현재가계저축CSI(89)와 가계저축전망CSI(93)는 2포인트씩 상승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3)와 가계부채전망CSI(99)는 전월과 같았다.

    물가전망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5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임금수준전망CSI도 110으로 2포인트 떨어졌다. 주택가격전망CSI는 92로 전월과 같았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과 같은 2.7%였으며 향후 1년간의 기대인플레이션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