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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北과 무비자 협정 취소 고려, 고립 심화되는 北



아시아/호주

    말레이 北과 무비자 협정 취소 고려, 고립 심화되는 北

    • 2017-02-23 14:29

    말레이, 김정남 사건 갈등으로 무비자 협정 취소

    김정남.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김정남 피살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가설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남 사건이 북한을 세계사회로부터 더욱 고립시킬 것이라고 홍콩 매체가 보도했다.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북한과 미국의 회담을 위한 ‘만남의장소’ 역할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말레이시아가 북한과의 비자 면제 협정을 전격 취소할 수 있다고 23일 전했다.

    SCMP는 싱가포르 정부가 지난해 북한의 4번째 핵 실험에 항의하며 비자 면제 협정을 취소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무하마드 파우드 오스만 우타라 말레이시아 대학 교수는 “서방 세계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북한과 체결한 무비자 정책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말레이시아 언론에 따르면 북한과 말레이시아 간의 교역규모는 연간 2,300만 링깃(미화 520만 달러)에 불과하다.

    말레이시아 체육부 장관이 아시아 축구 연맹(AFC)에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안컵 예선 북한-말레이시아 경기 장소를 안전문제를 고려해 다른 국가에서 열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는 듯 양국 관계에서 악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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