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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화역사공원 매몰 사고…책임자 4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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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신화역사공원 매몰 사고…책임자 4명 입건

    지난달 20일 발생한 신화역사공원 호텔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경찰이 신화역사공원 호텔 신축 공사장 거푸집 붕괴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 등 관리자 4명을 입건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A건설사 소장 조모(50)씨 등 4명을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씨 등은 지난달 20일 서귀포시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호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가설시설물 부실시공 등 관리소홀로 근로자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조씨 등은 공사 진행과정에서 조립도와 타설 방법 등을 따르지 않았고,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달 20일 오후 4시 40분쯤 신화역사공원 내 리조트월드 제주 A지구 호텔 신축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며 근로자 8명이 10m아래로 추락해 매몰됐다.

    다행히 근로자는 출동한 119에의해 전원 구조됐다.

    한편 신화역사공원은 홍콩 란딩그룹이 서귀포시 서광리 398만㎡ 부지에 2조4000억 원을 들여 만드는 복합리조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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