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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얼음물 빠진 10대 구한 모델 청년들 화제



미국/중남미

    뉴욕서 얼음물 빠진 10대 구한 모델 청년들 화제

    • 2017-02-22 10:11
    사진출처 = 트위터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의 한 호수에서 얼음 물에 빠진 십대 7명을 구조한 두 명의 남성이 화제다. 게다가 이들은 준수한 외모를 지닌 모델들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NBC뉴스와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의 날로 공휴일이던 21일,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십대 7명이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 들던 중 물에 빠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날은 날씨가 풀리면서 얼음이 얇아진 상태였다.

    얼음물에 빠진 십대들이 필사적으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치던 상황을 마침 스케이트보드를 타러 나왔던 에단 턴불(24)과 베넷 조나스(23)가 발견했다.

    이들은 “여섯명 정도 돼 보이는 아이들이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을 봤는데 가장 멀리 있는 아이는 호숫가까지 대략 20미터는 넘게 떨어져 있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조나스가 얼음을 깨고 호수 속으로 다이빙을 했고, 턴불은 호숫가에서 조나스가 건네주는 아이들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조나스는 “(아이들이 이미 물에 잠겨) 보이는 것이라곤 가방밖에 없어서 일단 가방을 끌어당기기도 했다”고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얼음 호수에 빠진 십대들을 구조한 턴불(좌)과 조나스(우)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트위터 영상 캡쳐)

     

    아이들을 거의 구조했을 무렵 구급요원들이 도착했고, 7명의 십대들과 조나스, 턴불은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저체온증과 관련된 경미한 부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십대들을 구한 조나스와 턴불은 소식을 듣고 달려온 취재진들에게 “마침 사건이 벌어진 그 장소에 우리가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소식이 언론을 타고 퍼져나가면서 조나스와 턴불이 모델로 일하고 있는 사실이 SNS상에서 확인됐다. 두 청년의 영웅적 행동에 준수한 외모까지 부각되면서 SNS에서는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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