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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이 만든 첫 뮤지컬 '판' 3월 공연 확정



공연/전시

    CJ문화재단이 만든 첫 뮤지컬 '판' 3월 공연 확정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의 첫 제작지원 창작뮤지컬 ‘판’이 3월 공연을 확정했다.

    CJ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지난 7년간 실력 있는 신인 공연 창작자를 발굴·육성하고 이들의 작품을 리딩공연 형태로 선보이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토양을 다져왔다. 뮤지컬 본 공연을 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뮤지컬 ‘판’은 19세기 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인 ‘달수’가 염정소설과 정치풍자에도 능한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신인 정은영 작가와 박윤솔 작곡가의 작품이다.

    정은영 작가는 ‘달수’가 ‘호태’를 통해 이야기꾼의 매력에 빠지고 ‘낭독의 기술’을 전수받는 과정, 낮에는 점잖은 양반가의 도련님으로 밤에는 자유로운 영혼의 이야기꾼으로 변신하는 ‘달수’의 아슬아슬 이중생활 등을 짜임새 있는 구성과 재치 넘치는 대사로 흥미진진하게 펼쳐냈다.

    인간미에 입담까지 겸비한 ‘호태’와 ‘달수’ 두 캐릭터의 콤비플레이는 유쾌함을 더하고, 주요 인물들이 이야기꾼이다 보니 이야기 속 이야기들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기에 박윤솔 작곡가의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음악이 작품의 매력을 더했다.

    2016년 리딩공연 당시 90분 분량이었던 작품은 약 10개월간의 추가 개발기간 동안 완성도를 더해 110분짜리 정식 뮤지컬로 재 탄생했다.

    2016년 뮤지컬 ‘아랑가’로 제5회 예그린어워드 연출상을 수상한 변정주 연출과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 ‘명성황후’ 등으로 잘 알려진 김길려 음악감독이 참여했고 뮤지컬 배우 김지철, 유제윤, 김대곤, 김지훈, 최유하, 박란주, 윤진영, 임소라, 최영석이 출연한다.

    뮤지컬 ‘판’은 3월 24일부터 4월 15일까지 200석 규모의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한다. 2월 23일부터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YES24(http://ticket.yes24.com/)를 통해 티켓예매 가능하다.

    문의 : 02-3454-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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