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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20대 여성 콜레라 감염



청주

    충북 충주 20대 여성 콜레라 감염

    올해 첫 해외 유입 사례, 보건당국 추가 환자 발생 여부 조사

     

    최근 필리핀을 다녀온 충북 충주의 한 20대 여성이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필리핀을 출발해 지난 17일 밤 인천국제공항 통해 입국한 충주의 한 20대 여성이 잦은 설사증상을 보인 사실을 공항 검역소에 자진 신고했고, 검사결과 콜레라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가족 등 국내에서 이 여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해당 환자 집 내부의 문고리와 변기 등 각종 환경검체의 오염 여부 검사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오는 24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당 환자는 지난 20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기 직전 중국 상해로 출국한 상태다. 우리 보건당국은 중국 측에 이 여성의 콜레라 감염 사실을 알리고 관리하도록 통보했다.

    이 여성은 올해들어 국내 첫 해외 콜레라 유입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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