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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최순실, 정부 출범 전부터 사정기관장 인사자료 수집"



대통령실

    [조간 브리핑] "최순실, 정부 출범 전부터 사정기관장 인사자료 수집"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2월 21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사진=자료사진)

     

    ◇ 내일이면 탄핵심판 최종 시간표 나온다 (한국일보)

    "대통령 출석 여부는 22일까지 알려라. 출석하더라도 재판부가 정하는 기일에 나와야 하고 이후에는 추가 변론일정을 잡지 않겠다" 헌법재판소가 20일 이렇게 박 대통령측의 모든 지연작전을 차단했다.

    한국일보는 1면 기사제목을 '박 대통령 탄핵심판, 내일 최종 시간표 나온다' 이렇게 뽑았다.

    만일 박 대통령이 최후 진술에 나선다면 24일로 잡힌 최종 변론기일이 다소 늦춰질수 있지만 헌재의 이같은 의지로 볼 때 3월 13일 이전 선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전날 헌재에서 대통령 대리인단은 자기들 뜻대로 안되니까 재판을 왜 함부로 하느냐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최순실씨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 최순실, 정부 출범도 전에 사정기관 총수들 인사자료 수집 (한겨레)

    최순실씨가 2013년 1월말 대법관 검찰총장 국세청장 경찰청장 후보군 19명을 자체 분류한뒤 인사평을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겨레가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이 자료는 박영수 특검팀이 최순실의 측근 법조인인 맹준호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건데 후보군 19명 중 5명은 실제 박근혜 정부에서 대법관과 해당기관 수장에 임명됐다고 한다.

    특히 유일하게 단수추천된 대법관 후보에 대해선 "당선자 성품과 비슷하다, 주변의 모든 평가가 대법관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평을 붙여 유력 경쟁자를 제치고 대법관에 임명제청됐다고 한다.

    해당 변호사는 최순실씨가 좋은 사람 없냐고 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자료를 정리했을 뿐으로 실제 전달하진 않았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 안희정 "이명박 박근혜의 선한 의지" 발언 논란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안희정 지사의 "이명박 박근혜도 선한의지" 발언을 계기로 대연정 추진 등 중도실험은 물론 쾌속항진하던 대선 행보도 고비를 맞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신문은 안 지사가 지난 2013년에도 '상대방의 선의를 믿자'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람을 대할때는 상대방의 선한 의지를 믿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는 자세를 기본으로 삼자"고 했었는데 선의 발언은 그의 오래된 생각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연정론 등 중도발언의 연장선상에 있는거 같은데 원활한 국정운영과 국민통합이 가능하려면 선악의 이분법적인 진영논리를 넘어서 상대방의 선한 의도를 인정하는데 있다는 취지라는 것이다.

    이 신문은 특히 사설에서도 "박근혜 게이트가 시민들에게 준 상처가 매우 깊다는 사실을 그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일침을가했다.

    국정 역사교과서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 1762개교 가운데 딱 한곳…국정 역사교과서 (세계·한국일보 등)

    국정 역사교과서를 주교재로 쓰는 연구학교로 지정된 곳이 경북 경산의 문명고 딱 한 곳인데 , 세계일보는 제목을 '1762: 1'로 달았다.

    1학년 교육과정에 역사교과를 편성한 전국 중고교 1762개교(전국 중고교는 5564곳) 가운데 지난 15일까지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한 곳은 문명고와 영주 경북 항공고 구미 오상고 3곳이었는데 이중 오상고와 항공고는 학내반발 등으로 철회하거나 탈락하고 딱 한 곳만 지정된 것.

    이와 관련 교육부는 이런 결과는 시도교육청의 비협조 때문이라며 직접 희망학교를 받아 보조교재로 나눠주겠다고 밝혔는데, 한국일보는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사실상 사형 선고를 받은 국정교과서를 살리기 위해 보조교재형태의 무료 배포를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18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군중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어젯밤 스웨덴에서…" 무슨일이? (중앙·경향 등)

    갑자기 스웨덴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는데 트럼프가 지난 18일 플로리다 집회 연설에서 스웨덴에서 마치 테러가 발생한 것처럼 말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도중 중동 난민 수용정책을 비판하면서 "어젯밤 스웨덴에서 일어난 일을 보라. 누가 믿겠느냐. 이런일이 스웨덴에서 일어났다는 것을…"이라고 말했는데 유럽각국의 테러가 중동난민을 무작위로 받아들인데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문제는 스웨덴에서 트럼프가 말한 지난주 금요일 밤에 아무런 테러가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스웨덴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무부에 해명을 요구했고, 빌트 전 총리는 트럼프가 약을 먹었냐고 맹비난했다.

    트럼프가 기성 언론의 가짜뉴스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강변하면서 자신이 가짜뉴스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국민들이 대통령 때문에 잠을 못자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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