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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사미 센텀원 개발 사업 포기… 부산시, '재추진 공모 절차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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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가사미 센텀원 개발 사업 포기… 부산시, '재추진 공모 절차 밟는다'

    주)세가사미가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원상복귀 해야할 해운대구 우동 1502번지 센텀원 복합관광숙박시설 건립 사업 공사장(사진=자료사진)

     

    일본계 세가사미 그룹이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센텀원 복합관광숙박시설 건립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부산시가 공모 절차를 거쳐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해 재추진하기로 했다.

    세가사미는 지난 2013년 7월 공모절차를 거쳐 벡스코 부대 시설 건립 부지인 해운대구 우동 1502번지 9911.2㎡의 부지에 센텀원 관광호텔을 건립하는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세가사미는 3년이 지나도록 착공도 하지 않다가 지난해 12월 26일 부산시에
    사업포기 공문을 보내왔다.

    사업 포기 이유는 개발 연면적의 51% 이상을 관광호텔로 개발해야 한다는 당초 조건이 해운대 인근 신축 호텔 건립이 급증하면서 사업성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해당 재산 1136억 원을 매입하고 동시에 재공모 절차를 거쳐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해 매각한 뒤 개발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세가사미의 계약보증금 113억원과 대부료 명목의 85억원 등 198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토지 대금 937억3400여 만원에 대한 매입 계약금 10%를 추경으로 확보해 지급하고 잔금은 새 사업자에게 매각한 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일 공유재산 취득과 처분을 위한 공유재산심의회를 열었으며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과 시의회 승인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토지감정평가와 사업자 제안 공모 절차를 실시해 새로운 복합관광숙박시설 건립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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