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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野, 주말 호남민심얻기 사활



광주

    2野, 주말 호남민심얻기 사활

    국민의당-5.18, 반문정서자극, 민주-안희정, 대세론 맞불

    주말인 11일과 12일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남 목포와 5.18 국립묘지 등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나갈 사람은 자신뿐 이다"며 지지세 확산을 위한 광폭행보를 벌였다.

    이에맞서 개헌과 자강론을 앞세운 국민의당은 지도부가 5.18당시 계엄군이 쏜 헬기기총소사 탄흔이 발견된 전일빌딩을 찾고 촛불시위에 참여하는 한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발언과 대북송금특검을 문제 삼으며 문재인,안희정 등 민주당 후보군들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사진=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안희정 충남지사는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DJ의 본산인 전남 목포를 찾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하고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즉문즉답 목포에 심쿵하다토크콘서트를 갖고 목포와 무안 등지에서 온 지지자,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어 광주에서 열린 촛불시위에 참석했으며 12일에는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경선대책본부 연석회의, 광주교육대에서 여성.청년과 즉문즉답 행사를 가진데 이어 광주 지방의원 간담회 등을 갖고 경선을 앞둔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였다.

    안 지사는 이틀동안 광주전남방문기간동안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할 사람은 자신뿐으로 광주정신이자 호남정신인 DJ-노무현 정신을 계승해 지역차별없는 세상을 열겠다", "5.18 진상규명에는 시효가 없다", "선대위를 거창하게 꾸리지 않고 계파모임하지 않겠다"며 호남민심에 구애했다.

    그러나 문재인 전대표가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과의 5.18 발포명령자 발언에 대해 "문 전 대표의 반응 등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평가를 하지 않았고 문재인 전 대표의 토론회 거부에 대해서도 "지지율 1위후보로 좀 더 무거운 책임이 있는 문 전대표입장에서 탄핵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발언에 신중을 기했다.

    (사진=자구구국포럼 제공)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의 통합과 자강론으로 호남지역에서 지지율 회복에 나선 국민의당은 11일 박지원 대표 등 당 지도부가 5.18당시 계엄군 헬기기총소사로 추정되는 탄흔이 발견된 전일빌딩을 방문해 "37년전 보존된 탄흔을 발견된 것은 하늘이 5.18진상을 규명하라는 시대적 요구하다"며 "국민의당이 앞장서 진상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의당 지도부는 대선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전 공동대표의 지지모임인 '자구구국포럼 광주전남발대식에도 참석해 격려하고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해 지지율 회복에 안간힘을 썼다.

    특히,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5.18발포관련 발언과 관련해 "5.18정신을 훼손한 것이다. 문 전대표가 사과해야한다."며 강력비난하고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북송검특검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서도 "거짓말이다. 안희정 답다"며 비난하는 등 민주당 1,2등 후보에 대해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당은 13일 안철수 전 대표가 광주전남 13개언론사가 참여하고 있는 (사)광주전남언론포럼이 주최하는 '대선주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당 지도부는 20일 광주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당 합류냐, 독자행보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정운찬 전 총리도 17일 광주를 찾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5.18국립묘지 참배하고 전남 순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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