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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탄핵 결정까지 촛불 내려놓아선 안 돼"



국회/정당

    문재인 "탄핵 결정까지 촛불 내려놓아선 안 돼"

    "적폐청산·국가 대개조 시대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자료사진/박종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1일 "탄핵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탄핵에 집중하고 촛불을 더 높이 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포럼대구경북 출범식에서 "3월 초 탄핵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면 탄핵은 혼미해지고 변수가 너무 많아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반전을 노리는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재판을 지연시키려 온갖 수단을 쓰고 있다"며 "탄핵 결정까지 촛불을 내려놓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의 대세론에 대해 "왜 문재인이어야 하냐고 묻는다면 적폐청산, 국가 대개조라는 시대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라며 "검증이 끝났고 털어도 먼지가 안 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상 최초로 영호남과 충청 등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받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새 시대 첫차에 동행해 달라"고 말했다.

    또 "지역을 잘 살게 만드는 것은 그 지역 출신 대통령이 아니다"며 "TK정권이라는 그 지역의 이름을 딴 정권이 지역을 살리는 게 아니라 강력한 분권의 국정철학을 가진 정권만이 지방을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축사 후 지지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준비부터 하겠다"며 "반값 등록금과 대학 서열화 폐지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일 위안부 합의는 무효라고 생각한다"며 "위안부 문제와 별도로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박근혜 서포터즈 회원 100여명이 '문재인 규탄' 집회를 열었지만 큰 마찰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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