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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초콜릿 구매…단품은 국내에서, 다량은 직구로



생활경제

    수입초콜릿 구매…단품은 국내에서, 다량은 직구로

    소비자원 가격 비교…단품은 국내가 최대 86%, 다량은 직구 최대 38% 저렴

    (한국소비자원 제공)

     

    최근 발렌타인데이 등으로 초콜릿 해외구매가 늘고 있는 가운데 단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국내 판매가격이 최대 86%나 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면세한도 내에서 여러개를 구매할 때는 해외구매가 최대 38%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24~25일 국내에서 판매중인 선물용 수입 초콜릿 제품(세트) 5종의 국내외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수입 초콜릿 1개를 구매할 경우 4종의 국내 판매가가 배송요금이 포함된 해외구매보다 27.9~86.2% 저렴했다고 10일 밝혔다.

    로이즈의 나마 초콜렛 마일드 카카오(20pcs)는 국내 판매가가 1만8천원으로 해외구매가 3만3524원(해외배송료 1만9058원 포함)보다 1만5524원, 86.2%나 쌌다.

    그러나 관세 면제한도(일반통관 기준 미화 150달러) 내에서 다량으로 구매하면 조사대상 5종 모두 해외구매 가격이 국내보다 10.8~38.1% 저렴했다.

    로이즈의 나마 초콜렛 마일드 카카오(20pcs)는 21개 구입시 국내 판매가 37만8천원, 해외구매가는 23만4032원(해외배송료 포함)으로 해외구매가가 14만3968원, 38.1% 쌌다.

    씨즈캔디 토피 엣츠 454g(30pcs), 고디바 시그니쳐 트뤼프 컬렉션(9pcs)도 해외구매가가 각각 37.5%, 26.4% 낮았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은 수입초콜릿 소비가 늘어나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업체들에게 국내외 가격차 해소를 요청했고 일부는 올해 주요 제품 가격을 인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디바는 지난 2015년에 10개 제품의 국내 판매가를 11∼14%, 지난해 13개 제품을 10∼33% 인하한 데 이어 올해는 2개 제품을 6~17% 인하했다.

    씨즈캔디는 조사대상 제품의 국내판매가를 2015년 2% 인상했다가 지난해는 0.2% 인하했고 올해는 3개 제품을 25% 내릴 예정이다.

    그러나 레더라, 레오니다스, 로이즈는 가격 변동이 없다.

    소비자원은 선물용 초콜릿 해외구매 시 국내판매가와 해외구매가를 꼼꼼히 비교하고 현지 비용을 포함한 제품 구매 총액의 면세한도 초과 여부와 유통기한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가격비교 결과는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http://crossborder.k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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