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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DJ 적통 이은 제가 패권정치 끝내겠다"



국회/정당

    손학규 "DJ 적통 이은 제가 패권정치 끝내겠다"

    손학규 "3월에 정계개편 빅뱅"…박지원 "경사스러운 식구가 오셨다"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0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를 방문해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을 쐈다.

    손학규 의장은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은 이제 하나가 됐다"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완성하고 국민들께 더 좋은 정권교체를 선사하기 위해 우리는 동지가 됐다"고 말했다.

    손 의장은 "문재인의 허망한 대세론에 젖어있던 좌절의 늪에서 벗어나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승리의 메시지를 펼치기 시작하자"며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차기 대선에서 돌풍을 일으키자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안철수, 천정배 대표의 새정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출발한 국민의당은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룩한 김대중 대통령과 국민의정부를 계승한 정통성이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적통을 이어받은 저 손학규가 국민의당 동지들과 함께 패권정치를 끝내고 개혁정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손 의장을 반갑게 맞이한 박지원 대표는 "국민의당에 경사스러운 식구가 찾아오셨다"며 "우리당의 발전을 위해 손 의장의 경륜과 모든 실력이 발휘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당내 대선 경쟁자인 안철수, 천정배 전 대표 역시 "조속히 통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자"며 환영의사를 밝혔다고 박 대표가 전했다.

    이날 방문은 손 의장이 전날 밤 박지원 대표에게 인사차 최고위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손 의장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한 이찬열 의원도 이날 방문에 함께 했다.

    손 의장은 이날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경선룰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의장은 "공정한 경선룰을 만들겠다는 것이 국민의당의 확고한 의지"라며 "실무는 절차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만 모바일 경선에 대해서는 "워낙 문제가 많으니 모바일이라고 되겠나"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민주당 내의 손학규계 의원들이 국민의당으로 오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손 의장은 "3월에 정계개편 빅뱅이 일어날 것인데 그때를 지켜보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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