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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G-1년…'문화올림픽' 막 올랐다



영동

    평창 G-1년…'문화올림픽' 막 올랐다

    9일 G-1년 올림픽 페스티벌 개막…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2018동계올림픽을 1년 앞둔 9일 G-1년을 기념하는 올림픽 페스티벌 개막식 행사에서 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2018명의 대합창이 울려 퍼지고 있다.

     

    2018 동계올림픽이 G-1년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개최도시인 강원 강릉에서 G-1년 올림픽 페스티벌이 개최되면서 문화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강원도와 동계올림픽조직위는 올림픽을 꼭 1년 앞둔 9일 오후 6시3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올림픽 G-1년을 기념하는 올림픽 페스티벌 개막식을 열고 올림픽 열기 확산에 본격 나섰다.

    개막식에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정세균 국회의장,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최문순 강원지사, 이희범 조직위원장 등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범국민적 열기 확산과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황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지난 199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대회를 성공 개최한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을 믿는다"며 "1년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 행사에서는 성화봉 공개와 함께 세계인을 초대하는 영상메시지와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대표에 대한 초청장 전달, 그리고 대회-1년(One Year to Go)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2018 대합창’ 등이 펼쳐졌다.

    특히 2018명이 대합창으로 'We are the Champions, Butterfly'를 부르자 개막식장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3부에서는 가수 인순이와 여자친구, B1A4, 송소희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지상파 방송 3사는 G-1년 기념행사를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당신이 평창입니다(It's you, Pyeong Chang)'를 슬로건으로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며 올림픽 개최에 앞서 미리 보는 문화올림픽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이어지는 올림픽 페스티벌에서는 강릉의 '단오향' 전통연희극 등 '1 시·군 1문화예술사업'의 성과물인 시·군별 창작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오는 11일에는 올림픽 붐 조성과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1회 경포 세계불꽃축제가 강릉 경포 해변에서 열린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018동계올림픽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문화올림픽'이다. 대회 개막 1년을 앞두고 펼쳐지는 기념행사와 문화대향연을 통해 어디서나 즐기는 평창 문화올림픽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년 후 대회 기간에는 우리의 전통적이고 특색 있는 문화와 한류를 바탕으로 강원도 고유문화를 접목한 문화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지구촌에 각인 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9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G-1년 올림픽 페스티벌 개막식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이날 개막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올림픽 개최도시로써의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펼쳐질 문화행사에 기대감을 보였다.

    시민 김모(39.강릉시 교동는 "평생에 한 번 있기 힘든 올림픽 행사가 강릉에서 치러지는 것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다른 시민 양모(여.45)씨는 "올림픽을 통해 지역에서 펼쳐질 문화행사에도 적극 동참해 올림픽 열기를 확산시겠다는 마음으로 G-1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했다.

    이번 G-1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이밖에도 알펜시아에서는 평창겨울음악제가, 개최도시에서는 강릉 겨울문화페스티벌과 평창 윈터페스티벌, 정선 고드름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는 등 문화올림픽의 막은 이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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