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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지지율 2위', 문재인 맹추격



국회/정당

    황교안 '지지율 2위', 문재인 맹추격

    20%대 고지 눈앞…출마압력·보수결집 강화될 듯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진공동취재단/자료사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지지율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 대행은 머니투데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4~6일 실시한 조사에서 19.5%를 기록했다. 29.0%로 전체 1위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10% 포인트 격차 이내로 따라붙었다.

    황 대행이 20% 이상의 지지율로 추가 상승해 문 전 대표를 오차범위 안팎으로 추격할 경우 보수층의 출마 압력이 거세지고, 반(反) 탄핵 기류도 확산될 수 있다.

    문 전 대표와 황 대행에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는 16.6%로 3위로 내려앉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0.4%, 이재명 성남시장이 7.3%,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4.5%를 각각 기록했다.

    황 대행의 상승세는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8일 조사해 9일 발표한 조사결과에서도 확인된다. 그는 같은 기관의 지난 주 조사 대비 3.5% 포인트 상승해 15.9%를 기록했다.

    MBN 조사의 경우 문 전 대표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지난 주 대비 2.0% 포인트 상승해 33.2%를 기록했다. 30%대 초반을 넘어 중반으로 향하는 상승세다.

    안 지사도 2.7% 포인트 각각 상승해 15.7%로 3위였지만, 황 대행과의 2~3위 경쟁은 오차범위(±2.5% 포인트) 내 접전 양상이다.

    황 대행의 상승세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불출마의 반사이익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머니투데이 조사에서 반 전 총장 사퇴 전 지지자의 44.2%가 황 대행을 선택했다.

    황 대행은 보수결집의 효과도 봤다. MBN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층의 67.3%, 60대 이상의 32.9%, 대구‧경북의 25.5%가 그를 지지했다.

    한편 MBN의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바른정당은 5.8%를 기록해 6.8%를 받은 정의당에 밀려 5위를 기록했다. 민주당이 45.4%로 1위, 새누리당 13.8%, 국민의당 10.5%를 각각 기록했다.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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