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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피의자 박근혜, 대면조사도 보이콧



법조

    [조간 브리핑] 피의자 박근혜, 대면조사도 보이콧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2월 9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 박근혜의 특검조사 거부, 1면에? 사회면에? (한겨레 경향 한국)

    (자료사진=이한형 기자/노컷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조사일정 언론 유출을 핑계로 9일로 예정됐던 특검 대면조사를 거부한데 대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한국일보는 1면 머릿기사와 사설로 강력히 비판했지만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10면 사회면으로 기사를 배치했다.

    한겨레신문은 청와대가 또다시 몽니를 부리고 있다는 1면 머릿기사와 함께 사설에서도 대통령은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품격은 지켜라, 더 이상 꼼수를 부리지 말고 특검수사와 헌재 심판에 당당히 응하라, 이렇게 요구했다.

    경향신문도 피의자 신분인 박 대통령이 다른 피의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특권을 요구하며 법치를 모독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사설에서도 헌재심판과 수사방해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국일보는 '朴의 필리버스터 진흙탕 싸움 노린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청와대의 대면조사 반발이 지연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박 대통령이 보수층을 결집해 탄핵 찬반세력간 이전투구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野 3당의 내달 13일전 탄핵인용 촉구…보수 신문들은? (조선 중앙 동아)

    8일 오후 국회에서 야3당 대표(좌측부터 국민의당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정의당 심상정 대표) 회동이 열리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노컷뉴스)

     

    보수신문들은 청와대의 특검조사 거부보다는 야 3당이 탄핵위기론을 내세우며 3월 13일 이전에 헌재심판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한 것을 크게 다뤘다.

    조선일보는 1면 머릿기사와 사설을 통해 야당들은 빨리 탄핵하라고 헌재를 압박하고 새누리당은 헌재를 흔들지 말라고 한다면서 모든 대선주자는 헌재판결 승복을 공개선언하라고 요구했다.

    동아일보도 1면 기사에서 이어 사설에서도 헌재를 압박하기 위한 야권의 선동이 조직화되고 있고 대통령측의 반발도 노골화하고 있다며 탄핵이후가 더 걱정이라는 양비론으로 접근했다.

    반면에 중앙일보는 박 대통령측에 대한 문제제기는 없이 문재인 전 대표와 민주당에 촛불을 들기보다 헌재 판단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게 정도라고 주장했다.

    ◇ 북한, 핵탄두 60개 만들 수 있다(중앙일보)

    한국 정부는 그동안 북한이 만들 수 있는 핵탄두를 플루토늄 보유량을 중심으로
    10개에서 15개 라고 말해왔는데 최대 60개까지 생산할 수 있는 걸로 한미 정보당국이 판단하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군과 정보 당국의 대외비 문건에는 북한이 지난해 기준으로 고농축 우라늄 758kg, 플루토늄 보유량을 54kg으로 적시했다며 이는 플로토늄탄 9~13개, 고농축우라늄탄 37~47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이 신문이 보도했다.

    북한의 핵물질 보유량과 관련해 정보당국이 파악한 수치가 드러난건 처음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군사전문가들의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한다.

    ◇ 국정교과서 시범학교 신청 제로 ..신청기간 연장 (한국 경향 조선)

    (자료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를 신청한 학교가 신청 마감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단 한곳도 없는 걸로 드러났다. 이에 교육부는 당초 10일까지였던 신청기간을 닷새 연장했다.

    이와관련해 경향신문은 교육부가 7일밤 늦게 신청기간을 연장하는 공문을 시도교육청에 장관도 모르게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8일 국회 교문위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는 신청기간을 연장한 사실이 빠져 있었는데
    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공문이 발송된 사실을 지적하니까 이준식 교육부장관이 연장을 검토한다는 보고는 받았는데 공문을 보낸 줄은 몰랐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한국일보는 신청기간을 연장한 것은 교육부가 시간을 벌어 일선학교를 압박하려는 꼼수라고 썼다.

    반면에 조선일보는 전교조가 국정교과서 채택을 방해하고 있는데 교육부는 무대책이라고 다른 시각에서 교육부를 비판했다.

    ◇ 평창동계올림픽 1년 앞으로…준비는? (조선일보)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이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2월 9일 개막해서 25일까지
    17일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치러지는데 조선일보는 평창을 가봤더니 서양 레스토랑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외국인들은 먹을거리가 걱정이라는 기획기사를 실었다.

    올림픽 개폐회식과 주요 설상 종목 경기가 열리는 평창군 횡계 중심지를 가봤는데 만두집 국밥집 등이 줄줄이 있었지만 대부분 한글간판이고 일부 식당들은 영어간판을 병기하긴 했지만 코리안 레스토랑 이라고만 적어놓은 곳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하고 있다.

    또 일부 식당에서는 메뉴에 갤비탱 우거지 등이 영어로 붙어 있긴 했지만, 이게 뭐로 만든건지 외국인으로서 짐작할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는 내용이다.

    강원도가 1천만원 한도내에서 리모델링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업주들 입장에선 2주짜리 올림픽을 보고 가게를 뜯어고치긴 힘들다는 입장이라 추진속도가 지지부진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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