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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년 앞 대비한 2035 도시기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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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20년 앞 대비한 2035 도시기본계획 수립

    도시공간구조 재편성하고 항만개발 등 대처

    평택시청 전경 (사진=평택시 제공)

     

    국제화 중심도시로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평택시가 수도권 남부광역거점도시로 변화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35년을 내다 본 평택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평택시는 8일 국제화 중심도시로의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에서 진행중인 황해경제자유구역과 고덕국제신도시 등 국책사업등에 대처하기 '2035 평택 도시기본계획'을 제시했다.

    시는 지역에서 진행중인 국책사업 및 산업단지 추진에 따른 도시개발등과 맞물려 2020년에 78만명, 2025년에 103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어 2020년에는 113만명에 이르고 2035년에는 1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에 대비해 추진중인 개발사업을 포함해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수 있도록 5대 핵심이슈를 선정하고 18대 추진전략과 59개 실천전략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시가 내논 2035 도시기본계획의 큰 그림은 이런 내용들을 담고 있다.

    ◇ 도시의 균형적인 발전위해 도시공간구조 재편성

    시는 현재 1도심 3부도심 3지역중심의 공간구조를 집중을 통한 규모 있는 개발이 가능하도록 재편한다.

    고덕과 송탄 남평택을 1도심으로, 안중과 포승 현덕을 강력한 1부도심으로, 진위와 청북 팽성을 3지역중심으로 전환시켜 환황해권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2035 평택 도시기본구상도 (사진=평택시 제공)

     

    북부와 남부 서부생활권의 3개생활권도 바꾸는데 도시공간 구조와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개의 생활권으로 재편 하는 것.

    동부생활권과 서부생활권으로 변경해 동부는 국제상업과 교류,주거와 행정타운 등으로, 서부는 관광과 휴양 그리고 생산과 항만배후도시로 전환시킬 방침이다.

    ◇ 균형잡힌 토지이용계획

    시는 앞으로 지역내 토지이용계획에 대해 확정된 개발사업과 도시관리계획 결정,그리고 도시관리계획 일치등을 고려해 118.258㎢를 시가화용지로 반영시켰다.

    이와함께 평택항배후도시, 만호지구 등은 기형적인 정비와 주거혼재지역정비 등을 반영해 51.579㎢를 시가화예정지구로 계획했다.

    대신 보전용지는 시가화용지 및 시가화예정용지 증가에 따라 기정 335.411㎢에서 17.442㎢ 감소한 317.969㎢로 하향 시켰다.

    ◇ 산업과 물류기능 강화 위한 교통계획

    평택시는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을 반영해 2022년 개통예정인 제2서해안고속도로를 반영했다.

    이에따라 지역내 생활권과 연계하고 주변 타 지역과의 광역교통이 필요하다고 보고 광역교통을 위한 평택호 횡단도로와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국도 43호선과 제2서해안고속도 연결도 등 사통팔달 도로망을 계획하고 있다.

    철도에 대한 계획도 구상해논 상태다.

    2016년에 준공된 수서~평택간 고속철도와 2022년 준공예정인 서해안선 철도와 함께 2019년 준공예정인 포승~평택간 산업철도를 접목시켜 평택시가 발전해 갈수 있는 초석을 다진다는 의지다.

    ◇ 평택·당진항 항만개발사업

    평택·당진항이 차지하고 있는 수출입 화물 비중은 지금도 막중하다.

    이에따라 시는 제3차 전국항만기분계획을 반영해 평택·당진항을 남부 수도권과 중부권의 대중국 교류와 함께 권역경제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것.

    또 부두와 항만배후단지, 산업단지가 연계된 항만 물류클러스터 구축에 역점을 두면서 포승산업단지 물동량과 수도권 및 중부권의 수출입 물동량을 분산 처리하는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기대효과

    시는 오는 2017년 말 승인을 목표로 한 이같은 사업들이 확정되면 이를 토대로 수도정비기본계획과 공원 도로에서부터 하수와 경관계획 등 각종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평택시는 양적성장과 함께 질적성장도 이뤄져 수도권 남부광역거점도시로서 우뚝 설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지역 발전에 기여할 밑 그림이 그려졌지만 상황과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 완벽한 도시발전을 이룰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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