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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문가가 추천하는 2월 추천 해외여행지



여행/레저

    여행전문가가 추천하는 2월 추천 해외여행지

    • 2017-02-06 21:00

    탈린, 오키나와, 호찌민, 스위스 등 다양한 여행지 추천

    오키나와는 일본에서 2월에도 벚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진=yolo트래블 제공)

     

    새해가 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설 연휴도 끝나고 2월이 왔다. 2월은 일년 중 제일 짧은 달로 왠지 모른 아쉬움이 드는 달이다. 여행은 언제 떠나도 즐겁다.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2월에 꼭 떠나야 할 여행지를 알아보자.
     
    탈린은 2월에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사진=UTS 제공)

     

    ◇ 안은희 UTS 과장 '탈린'

    헬싱키의 지도를 보면 발틱해 건너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을 가까이볼 수 있다. 크루즈로 두 시간, 비행기로 30분이면 또 다른 이국적인 풍경에 북유럽 여행의 보너스 코스처럼 여겨졌다.

    탈린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서유럽과는 다르게 발틱해가 주는 차분함과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안은희 UTS 과장은 "5월에서 시작해 9월까지 햇빛과 선선함이 가득한 탈린은 관광객으로 가득찬다"며 "여행객이 많지 않은 2월이야 말로 여유롭게 탈린의 매력을 알 수 있는 때"라고 전했다.

    2월에도 충분히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오키나와 (사진=yolo트래블 제공)

     

    ◇ 류성애 YOLO트래블 팀장 '오키나와'

    다양한 투어를 보유하고 있는 YOLO트래블의 류성애 팀장은 "오키나와는 2월에도 낮기온 20도 이상을 유지하는 지역으로, 추운 한국을 떠나 따뜻하게 휴양을 즐기기에 좋은 여행지"라며 "동남아나 남태평양에 비해 비행거리도 짧고 들어가는 항공편도 많아서 부담없이 떠나기에 좋은 곳으로 커플, 가족여행에도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

    특히 오키나와는 온화한 날씨 덕에 2월에 벚꽃이 피기 때문에 일본에서 벚꽃을 가장 빨리 볼 수 있어 내국인들에게도 2월에 특히 인기있는 관광지이며 1월~4월 사이에 혹등고래들이 출산을 위해 오키나와 근해로 모여들기 때문에 혹등고래도 관찰할 수 있다.  
     
    행복문에서 행복을 얻어가는 여행을 하자 (사진=노랑풍선 제공)

     

    ◇ 김수정 노랑풍선 사원 '중국 위해'

    '위해(웨이하이)'는 인천에서 약 1시간 30분의 짧은 비행거리에 위치하여,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느긋한 휴식과 여유로운 관광을 즐기기에 좋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위해의 대규모 체인온천리조트 단지인 '천목 온천'에서 추운 날씨를 이겨낼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겨울 여행지로는 제격이다.

    김수정 노랑풍선 중국팀 사원은 올 겨울, "여유로운 온천욕과 함께 '다녀가는 이들에게 행운을 주는 곳' 이라는 의미를 가진 '행복문'에서 마음까지 힐링할 수 있는 행복여행을 떠나보는 것"이라고 추천했다.

    발리는 최근 톱스타 부부의 허니문지로 알려져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링켄리브 제공)

     

    ◇ 최소현 링켄리브 마케팅팀 매니저 '발리'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섬 중의 하나인 발리. 발리는 처음 서퍼들의 천국으로 알려졌다가 오늘날에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 산스크리트어로 신에게 바치는 제물을 뜻하는 발리는 지금까지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시키고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지켜나가고 있어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서 온 가족이 함께 보고, 배우고, 즐길 것이 많은 여행지다.

    최소현 링켄리브 마케팅팀 매니저는 "바다가 아닌, 울창한 숲으로 뒤덮여 있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인 우붓에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발리인의 삶을 만날 수 있다"며 "여기에 그들이 만들어 낸 독특한 춤과 음악, 미술은 여행자들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만들고 발길을 멈추게 하는 예술품이 가득한 골목길 산책과 쇼핑 또한 놓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낭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지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 이혜준 온라인투어 자유여행본부 자유1팀 계장 '다낭'

    다낭은 2015년부터 국내 LCC(저비용항공사)들이 줄지어 취항한 이후 '2016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 12위'에 오르며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또한 여행사 직원이 꼽은 '올해 가장 뜨거울 것'으로 보이는 여행지 1위 역시 다낭이다.
     
    이혜준 계장은 "공항이 시내 가까이에 있어 공항에서 시내까지 차량으로 15분정도 소요되며 베트남 중에서도 부유한 도시에 속해 치안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현지 음식이 많다"며 "명소 가득한 호이안에서 관광까지 겸할 수 있어 휴양과 관광이 모두 가능한 지역이며 2월엔 건기로 접어드는 시기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은 신비로운 매력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 권윤정 엔스타일투어 과장 '스페인'

    권윤정 엔스타일투어 과장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스페인 제 2의 도시 바르셀로나의 2월은 우리나라의 봄 날씨와 비슷하다"며 "낮에는 평균기온이 15도 정도로 유지가 되며 강수량도 많지 않기 때문에 따뜻한 봄 기운을 미리 느끼면서 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즌"이라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세계적인 관광도시 답게 도시 곳곳에 수 많은 볼거리가 가득하며 특히 전통 요리인 빠에야를 비롯하여 타파스 식당에서 즐길 수 있는 문어요리 풀포, 올리브 오일로 조려서 익힌 새우요리 필필,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카탈루냐 전통 대파 요리인 칼소타타 그리고 유명한 디저트 음식인 추러스 등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들도 많아서 맛집을 찾아다니는 즐거움이 있다.

    알록달록한 건물과 교황 석고상이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사진=오지여행 제공)

     

    ◇ 오나현 중남미 전문 여행사 오지여행 투어리더 '부에노스 아이레스'

    오나현 투어리더는 "남반구에 위치한 아르헨티나의 2월은 여름이다. 스페인어로 좋은 공기라는 뜻을 가진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2월에 가장 다채로운 색깔은 띈다. 탱고의 발상지로도 잘 알려진 라보카 지구의 카미니토 거리는 '남미의 파리'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방문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 투어리더는 거리의 탱고쇼, 알록달록한 건물들, 입구에 위치한 교황 석고상 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며 화려함과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남미의 유럽을 느끼고 싶다면 단연 이 시기에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국적인 두바이의 올드타운 (사진=웹투어 제공)

     

    ◇ 강수정 웹투어 마케팅팀 대리 '두바이'

    강수정 대리는 "두바이의 2월은 그리 덥지 않은 건조한 기후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라며 "특히 2월 말, 한국의 봄방학 시즌에는 다양한 축제가 열려 보다 풍성한 두바이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고 추천했다.
     
    2월 22일부터 24일까지는 두바이 재즈페스티벌이 열리고 올해는  Much More Than Jazz 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최고 음질의 라이브로 경험할 수 있다. 또 2월 23일부터 3월 11일까지 열리는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은 도시 전체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식도락 축제가 열리기에 2월은 두바이로 떠나자.

    호주 케언즈의 열기구 투어는 꼭 해야 하는 경험으로 손꼽힌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 이부기 시티투어닷컴 부장 '케언즈'

    이부기 부장은 "케언즈는 새롭게 뜨는 관광지이다. 케언즈를 가기 위해 외항사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올해 2월까지 진에어의 전세기를 통해 더 합리적이고 편안하게 떠날 수 있다”며 케언즈를 추천했다.

    케언즈는 수려한 바다, 활기 넘치는 카페, 그리고 여유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한 국제적인휴양지이다. 특히 액티브한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선호할 만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케언즈 열기구는 배우 권상우의 프로포즈로 유명하며 열기구를 타면 아름다운 해안지대와 열대우림까지 내려다 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게로온천 불꽃놀이 (사진=재패니안 제공)

     

    ◇ 나루미 재패니안 투어코디네이터 '나고야'

    2월에 나고야로 가야하는 이유는 게로온천에서 따뜻한 온천과 불꽃축제 즐기기 때문이라고 나루미 코디네이터가 말했다. 또 최근 저가항공의 나고야 행 항공권이 저렴하게 나온 덕으로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나고야 여행와 더불어 가고 싶은 온천마을, 일본 3대 명천 중 하나인 게로온천에서는 오는 3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겨울에 드문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호찌민 노트르담 성당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정의한 마케팅홍보팀 사원 '호찌민'

    호찌민은 12월부터 4월이 건기이고, 2월은 연평균보다는 조금 낮은 온도로 가장 여행하기 좋을 때이다. 2월도 한국과 비교하면 무더운 여름이기 때문에 반소매와 반바지를 챙겨야 한다.

    정의한 사원은 "베트남 하면 저렴한 물가에 맛있는 음식 때문에 여행자들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호찌민의 경우 베트남 남부 요리는 물론, 과거 프랑스의 점령을 받았던 영향에 정통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도 많다"고 추천이유를 전했다.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부터 벤탄 시장, 안동 시장 주변의 노점에서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쌀국수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볼 것을 당부했다.

    2월에 더욱 즐기기 좋은 코사무이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박서영 허니문리조트 실장 '코사무이'

    태국의 유명 휴양지인 푸껫(푸켓),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등이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건기인 것에 반해 코사무이는 2월부터 9월까지가 건기이다. 때문에 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월이 코사무이로 여행을 떠나기 좋은 시기이다. 이 때는 태국 내 타 지역의 우기를 피해 코사무이로 여행지를 변경하는 여행객들도 늘어난다.

    박서영 실장은 "스노클링 포인트로 유명한 코 낭유안과 코 타오에서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시기로 손꼽힌다"며 "우천 걱정 없이 강렬한 햇살 아래 잔잔한 바다 속에서 마음껏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채러팅 비치 (사진=클럽메드 제공)

     

    ◇ 유승신 클럽메드 미팅 앤 이벤트팀 차장 '채러팅 비치'

    유승신 차장은 "최근 인기 드라마 tvN 내성적인보스 촬영지로도 유명해진 클럽메드 체러팅 비치는 열대 정글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며 "기업 및 단체를 위한 회의시설, 프라이빗 디너 및 칵테일 파티 등의 서비스가 잘 마련되어 있다"며 추천했다.

    사랑하는 사람 혹은 인센티브 트립을 위해 특별한 여행을 준비한다면 로맨틱한 체러팅 비치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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