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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트럼프 통화 "미국, 北 위협에서 한국 방어할 것"



총리실

    황교안-트럼프 통화 "미국, 北 위협에서 한국 방어할 것"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0일 오전 9시 정부 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문제에 대한 양국 공조를 재확인했다.

    이날 통화는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접촉이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를 통해 북핵과 북한 문제 등 당면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백악관은 통화가 끝난뒤 양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방위능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미국이 확장 억지력이나 전면적인 군사 능력을 동원, 북한 위협에 대비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철칙을 다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양국 간 경제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각국 정상들과 상견례 격의 통화를 해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9시 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8일 대선 때부터 관계 개선을 강조해 온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고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통화했다.

    이번 황 권한대행과의 통화 역시 미국 측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황 권한대행과 통화를 비롯해 다음달 2일 서울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만나는 등,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한·미 공조 움직임이 강화되는 모양새여서 민감한 현안에 대한 양국 간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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