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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에 귀성길 북적북적… '27일 오전'이 피크



경제 일반

    짧은 연휴에 귀성길 북적북적… '27일 오전'이 피크

    귀성 서울→부산 5시간 45분, 귀경 부산→서울 6시간 5분․ 드론 이용 첫 교통단속

    귀성길 (사진=자료사진)

     

    올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정체는 귀성은 설 하루 전인 27일 오전에, 귀경은 설날인 28일 오후에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보다 하루 줄어든 4일의 연휴로 인해 귀성 소요시간은 35분~2시간 10분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귀경은 제2영동고속도로 등 신규도로 개통의 영향으로 50분~1시간 50분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설 교통수요조사 결과 귀성 인원은 27일에 집중(52.9%)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 인원은 설날(33.0%)과 다음날인 29일(37.2%)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대별로는 귀성의 경우, 설 하루 전인 27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6.6%로 가장 많았다.

    귀경 시에는 설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28.5%로 가장 많았으며, 설 다음날인 29일(일) 오후 출발도 25%로 나타나 설날인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귀경교통량이 다소 집중되고, 이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소요시간은 승용차 이용 시 귀성의 경우, 서울~부산 5시간 45분, 서울~광주 5시간 50분, 서서울~목포 6시간 40분, 서울~대전 3시간 55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으로 나타났다.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5분, 광주~서울 5시간 5분, 목포~서서울 6시간 5분, 대전~서울 3시간 10분, 강릉~서울이 3시간 45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1.26.~1.30.) 동안 총 3,115만명, 하루 평균 62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속도로로 이동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14만대이고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올 설 명절에는 고속도로 혼잡 시 국도 우회정보제공 구간을 43개 구간으로 확대하고, 휴게소 혼잡관리시스템을 12개소에서 실시한다.

    버스전용차로제는 연휴 전날인 26일부터 대체공휴일인 30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고 남단~신탄진 구간 상·하행선에서 아침 7:00부터 익일 새벽 01:00까지 시행된다.

    올해 설 연휴에는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처음으로 도입돼 경부선 죽전과 영동선 여주, 중앙선 대동, 서해안선 당진 분기점 등에서 끼어들기 위반, 갓길 주행, 지정차로 위반 등을 단속한다.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와 경찰헬기 16대, 암행 순찰차 21대를 통해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짧은 연휴로 인해 '2박 3일' 이하로 체류하겠다는 응답이 73.9%로 나타났다. 해외 출국자 수도 설 연휴기간 동안 전년 대비 11.1% 증가(55만 명)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설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1일 평균 고속버스를 1746회, 열차 45회, 항공기 17편, 여객선 151회를 증회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로드플러스 인터넷 용량을 증설해 시간당 42만 명이 동시 접속 가능토록하고
    고속도로 73곳에서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68개 구간(968.6km)와 국도 11개 구간(169.5km)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5개 구간 51.2㎞)를 추가하고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8개 노선 14개소, 14.4㎞)를 운영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일산 방향) 등 7곳은 진입로 신호조절이 시행된다.

    고속도로 동해선(울산-포항, 삼척-동해,양양-속초), 당진영덕선(상주-영덕), 제2영동선(광주-원주), 부산신항선(창원-김해)이 신설되고, 국도 48개구간이 준공 개통되며, 국도 13개 구간도 임시 개통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구간 등에 임시화장실 1463칸을 추가설치하고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도 22개 휴게소(48개 코너)에서 제공된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28일부터 29일까지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광역철도도 다음날 새벽 1시 5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인천공항 청사시설(주차장, 운동장)을 개방해 임시 주차장 약 2마 6726면을 추가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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