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16일 해수부를 방문해 현안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사진 =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16일 이시종 지사 주재로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생산적 일자리 사업'과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휴업보상제', '배티성지 성역화사업 확대', 또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미원~초청 간 도로의 국도지선 승격' 등이 신규사업으로 언급됐다.
도는 후속조치로 이번주 내 도정정책 자문단 회의를 열고, 다음 주에는 자문단 분과위원장급 이상과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산하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신규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고 추진 당위성과 논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김영석 장관을 면담하고 지역의 현안 사업 가운데 하나인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청주해양과학관은 청주 밀레니엄 타운 개발사업의 핵심 시설이지만,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가 나와 올해 정부 예산 반영이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