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포스터(사진=경주시 제공)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올 가을 '물 산업 선진도시'이자 '친환경 수변도시'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다.
경주시는 대한민국 최대 물 축제인 '제2차 대한민국 국제물주간'과 국내 물 산업시장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제1차 아시아 국제물주간'이 오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등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등 70개국에서 연인원 1만5천여명이 참가해 물 산업 발전을 위한 영향력 있는 논의와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전 세계 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국제회의 도시 경주'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는 2015년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 행사도 성공적으로 준비해 물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워터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경주시 에코물센터가 보유한 하수급속 수처리 특허기술의 해외진출 확대를 모색하는 등 물 산업 시장을 선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물과 사람, 그리고 역사유적이 아름답게 조화된 도시인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물 산업 기술 홍보와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물 문제를 주도하고, 해외 물 시장 진출을 개척·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세부 프로그램으로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특별 세션을 준비하고, '국제 수변도시 시장 포럼'에 참가해 북천고향의 강과 신평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형산강 환경타운 등을 소개하면서 친환경 수변도시로서의 면모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