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동궁과 월지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동궁과 월지와 첨성대가 한국인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불국사와 석굴암, 동궁과 월지와 첨성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은 2013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동궁과 월지와 첨성대는 2회 연속 선정됐다.
첨성대 (사진=경주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3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관광지 인지도, 만족도, 방문 의향 등의 온라인 설문조사와 통신사, 소셜,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통계 분석과 전문가 17인의 서면 및 현장평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해 지진으로 지역 관광경기가 잠시 침체됐지만 1천300여년을 굳건히 버틴 첨성대처럼 시민들의 의연한 대처와 국민들의 성원으로 예전 모습을 회복했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산과 양동마을, 청정 동해바다와 양남 주상절리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입지를 굳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 100선'에는 불국사와 석굴암 동궁과월지와 첨성대 2곳과 함께 포항운하와 죽도시장, 울릉도와 독도, 울진 금강송 숲길과 영덕 대게거리, 안동 하회마을 등 경북지역 7곳의 관광지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