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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U-care' 시스템, 홀로노인 보호 역할 톡톡



전북

    장수군 'U-care' 시스템, 홀로노인 보호 역할 톡톡

    홀로노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취약노인 지원시스템(U-care)이 노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순창군청 제공)

     

    장수로 유명한 전북 순창군의 취약노인 지원시스템(U-care)이 응급사고 예방 등 노인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취약노인 지원시스템을 통해 인지한 화재, 가스 사고 예방 건수가 102건에 달하고 있다.

    또 취약노인 지원시스템 교체나 수리를 위한 방문은 1665건,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방문 상담건수는 4만4991건이다.

    취약노인 지원시스템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감지기와 화재, 가스 유출을 감지하는 감지기 등이 전화기에 연결돼 장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화재 등이 감지되면 119로 자동 신고를 한다. 신고가 되면 생활관리사가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이같은 시스템은 실제 홀로 노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례로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순창군 금과면 A 할머니는 적외선 의료기를 켜 놓고 잠들었다가 기기 과열로 화재가 났다. 응급안전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감지기가 울려 A 할머니가 초기 조치를 취하고 119가 출동하면서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가 사전에 차단됐다.

    또 순창군 팔덕면에서도 홀로 사는 B 할머니가 가스 불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한 사이 화재가 발생했고, 취약노인 지원시스템을 통해 119 대원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순창군 관계자는 "전북지역에서 순창군이 홀로노인 가구 대비 설치 대수 뿐 아니라 총 설치 대수가 가장 많아 노인 안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작동 비율을 줄이고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과 연계한 시스템을 통해 노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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