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한국 여성 성폭행 대만 택시기사, 선량한 외모에 아내는 임신중



아시아/호주

    한국 여성 성폭행 대만 택시기사, 선량한 외모에 아내는 임신중

    • 2017-01-16 11:12

    대만 네티즌 "사형에 처해야 한다" 분노

    택시기사 잔요우뤼 (사진=대만 자유시보 캡처)

     

    대만여행을 간 한국인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현지 택시기사의 아내가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대만 네티즌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대만의 빈과일보(蘋果日報)는 16일 한국인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잔요우뤼(詹侑儒)씨가 이미 결혼해 아이를 한 명 두고 있으며 아내는 임신 중이라고 보도했다.

    잔씨는 평소 선량한 외모와 종교에 대한 신실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동업자의 소개로 한국 포털에 'Jerry Taxi Jack'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하고 소개 영상을 올려 관광객들을 모집했다.

    한국어에 능통하지는 않았지만 '친절하고 성실하다'는 평을 들으면서 손님들이 늘어나 올해까지 이백여회가 넘게 영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님들 중 한국의 여성 단체 관광객들이나 모녀가 함께 온 손님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잔씨는 기사 역할 뿐만 아니라 가이드와 사진촬영사 역할까지 수행했다.

    미소 속에 감춰진 잔씨의 실체가 알려지자 대만 네티즌들도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한 손으로는 경전을 들고 한 손으로는 더듬고 있었구나"라며 잔씨가 종교인이었음을 꼬집었다.

    다른 네티즌은 "자신은 한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사람들은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IS 토벌전에 투입하자"고 비꼬았다.

    타이베이시를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 3명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잔씨의 택시를 이용해 여행을 하던 중 건넨 요구르트를 마셨다 2명이 의식을 잃었다.

    의식을 잃은 여성들은 다음날 성폭행 사실을 깨닫고 현지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잔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