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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뱃길 8일째 끊겨··폭설까지 더해져 불편 '가중'



포항

    울릉도 뱃길 8일째 끊겨··폭설까지 더해져 불편 '가중'

    17일에는 동해상 풍랑특보 '해제'…여객선 운항 '재개' 예상

    울릉도 폭설 (사진=자료사진)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 운항이 8일째 중단됐다.

    게다가 울릉도와 독도에는 많은 눈까지 내려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대저해운 등에 따르면 포항과 울릉을 잇는 여객선 운항은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지난 9일 낮 12시부터 통제돼 16일까지 8일 연속 통제됐다.

    동해전해상에는 16일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1~3m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울릉도 주민 400여명은 포항 등 육지에 나왔다 발이 묶이며 일주일 이상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생활용품을 비롯한 생필품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민들의 불편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게다가 울릉도와 독도에는 많은 눈까지 내려 주민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부터 울릉도와 독도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16일에도 약하게 내리고 있다.

    최대 적설량은 15.6cm를 기록했다.

    그러나 울릉도 주민들의 불편은 17일부터 조금씩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17일 오전부터 해제돼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나흘째 내리고 있는 눈도 17일 오전부터는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지청 포항지소 관계자는 "내일 낮부터는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가 해제돼고 울릉도 독도에 내리는 눈도 완전히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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