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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선 예루살렘교회 목사 "보톡스·우유주사 안 맞은 사람 어디 있습니까"



사회 일반

    문제선 예루살렘교회 목사 "보톡스·우유주사 안 맞은 사람 어디 있습니까"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에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광화문광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이에 반대하는 맞불집회도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열렸다. 그러나 도를 지나친 발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12차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됐다. 혜화동 대학로에서는 박 대통령 퇴진을 반대하는 집회가 맞불을 놓았다. 이 행사 시작 전에는 일부 개신교 단체가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맞불집회도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이 주를 이룬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가 연이어 진행했다.

    사전행사에는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기독교 범국민운동본부' 등 일부 개신교 기도회가 참가했다. 이들은 탄기국 측과 같은 "탄핵 기각" 등의 주장을 내놨다.

    대표기도자로 나선 이는 문제선 예루살렘교회 목사였다.

    문 목사는 "보톡스 안 맞고, 우유주사 안 맞고, 마늘주사 안 맞고, 머리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라며 "이곳의 기도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키게 해달라"고 발언했다.

    그는 또 "헌법재판소 재판관 한 사람 한 사람을 움직여주셔서 탄핵은 기각되도록 해달라"고 주장했다.

    문 목사 등 일부 개신교 관계자들과 맞불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나 성조기를 들었다.

    또, "선동탄핵", "태극기가 불면 촛불은 꺼진다", "억지탄핵", "탄핵무효" 등의 문구를 새긴 현수막과 피켓 등을 손에 쥐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 발언에서 "마귀", "적병"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자신들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 일색이다.

    'hoho****'는 "저들은 일반 개신교 신자가 아닐 것이다. 이단집단이다. 오해하지 말라"고 우려했다.

    'real****'은 "기독교를 병들게 하고 복음을 무력화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이용한 무리가 저들이다"라고 일갈했다.

    'tmgr****'는 "최태민 목사 같은 목사 아닐까 한다. 국민의 대다수가 보톡스 안 맞았다. 멍청하다"라고 비난했다.

    'uyan****'는 "정치랑 종교를 완전히 묶어서 저렇게 말하느냐. 저런 자들 때문에 선한 자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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