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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부산 소녀상 찾아 "어느 나라 외교 장관 말이냐"



국회/정당

    박원순, 부산 소녀상 찾아 "어느 나라 외교 장관 말이냐"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윤창원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부산 동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전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어느 나라의 외교부 장관이 하는 말씀인지 도저히 납득하지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녀상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민간이 세운 민간의 소유물이라면서 "정부가 철거를 결정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외국 공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하는게 국제관계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이어 "일본이 소녀상 철거를 요청하거나 주장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군위안부 강제연행을 포함한 진지한 반성과 철저한 진상조사가 있을 때 (소녀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부산지역시민단체 주최 특강에서 박 시장은 지진지역의 원전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지진이 발생한 경주 주변 월성, 고리 원전 가동을 멈출 것과 신규 원전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적극적인 태양광 보급 사업으로 서울시가 원전 한기 줄이기에 성공한 사례를 들며 '1가구 1태양광', 에너지 영농농업지원정책을 제안했다.

    * 에너지농업지원정책 - 태양광을 설치한 비닐하우스, 개울을 활용한 소수력 발전, 퇴비 등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등 농사를 지으면서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지원하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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