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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도전 선언' 안희정 "평화의 미래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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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선 도전 선언' 안희정 "평화의 미래 만들 터"

    6일 강원도 방문 "평창올림픽, 평화 정착 계기로" 대회성공 지원약속

    안희정 충남도지사(오른쪽)가 6일 강원도청을 찾아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강원도 제공)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강원-충남간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협약을 위해 6일 강원도를 찾은 안 지사는 더민주 강원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선 후보 경선 도전자로서 강원도를 방문했다"며 "이번 2017년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해 새로운 시대를 향한 대한민국의 젊은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남북 관계 개선에 정치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에 무게를 실었다.

    "남-북 대화, 미-북 대화를 우리가 주도해 현재의 분단을 평화와 번영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 분단된 민족사를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구현하려면 대화, 교류를 통해 평화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화와 합의를 이끌어내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 정착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평창올림픽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관심으로부터 다소 멀어졌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남북 분단의 평화를 이끌고 침체되고 정체된 대한민국의 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북협력, 공동 참여 종목을 개발하고 북한이 참여하는 개폐회식 등 다양한 문화 공연 추진 등을 제안하고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군사 안보 전략과는 별개로 신뢰 프로세스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재개, 동해안 공동어로구역 설정 등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차기 정권의 핵심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에 대한 답습과 악행에 대한 규탄이 아니라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는 "신념과 의리로 살아왔던 정치인이 누가 있냐"며 반문한 뒤 "삶의 이력으로 판단해 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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