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朴뇌물죄·블랙리스트 핵심 피의자 4명 무더기 소환

  • 0
  • 0
  • 폰트사이즈

법조

    朴뇌물죄·블랙리스트 핵심 피의자 4명 무더기 소환

    • 0
    • 폰트사이즈

    안종범·문형표·장시호·송광용 등 하루 4명 불러 조사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혐의 입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국민연금의 찬성의결이 삼성그룹의 최순실 씨 모녀 지원 등의 대가인지가 주요 수사 대상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검팀은 2일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문형표(국민연금공단 이사장(61·구속, 전 보건복지부 장관),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 씨를 차례로 소환했다.

    안 전 수석은 당초 1일 소환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이날 오전 특검팀에 세 번째로 출석했다. 안 전 수석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조사실로 향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강요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시호 씨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특검팀은 현재 안 전 수석을 상대로 합병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역할이 있었는지 강도 높게 추궁하고 있다. 안 전 수석은 합병 당시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에게 국민연금이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린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합병 찬성을 지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 당사자인 문형표 이사장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구속된 이래 사흘째 고강도 조사다.

    특검팀은 이미 복지부 압수수색 과정에서 문 이사장이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에 찬성 의결을 지시한 정황을 입증할 보고서를 확보했다. 문 이사장은 줄곧 혐의를 부인하다 최근 태도를 바꿔 시인했다.

    문 이사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의혹을 극구 부인해 위증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최 씨의 조카 장시호씨도 이날 오후 세 번째로 불러 삼성그룹이 최 씨의 딸 정유라(20) 씨를 지원한 배경에 '대가성'이 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특검보)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마련된 특검사무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한편 특검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송광용(64)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청와대의 지시를 구체적으로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김상률·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용호성 주영국 한국문화원장,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을 연달아 소환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