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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프로 바둑 기사, 고향에 통 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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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프로 바둑 기사, 고향에 통 큰 "기부"

    이세돌 9단.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신안군 복지재단은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5000만 원을 후원하여 신안군 복지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세돌 9단은 신안군 비금면 출신으로 고향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신안군 복지재단에 지정기탁했다.

    재단에서는 겨울철을 맞아 저소득 홀몸 노인과 장애인 727가구에 한방 내의와 저소득 한 부모 및 다문화 가정 100가구에 이불 109채를 지원했다.

    또한, 부모와 함께 살 수 없는 가정위탁아동과 시설거주아동 113명에게 겨울 패딩을 전달하여 총 940가구에 5700여만 원을 지원했다.

    후원 물품을 전달하면서 저소득가정에는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위탁아동들에게는 꿈을 키우기 위해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이세돌 9단이 후원하는 의미도 함께 알렸다.

    신안군 복지재단 관계자는 "이세돌 9단은 조용히 기부하고자 하였으나 이처럼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신안군에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알리게 되었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이세돌 9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라는 이세돌 9단의 광고 문구처럼 신안의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후원물품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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