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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마지막 촛불 '송박영신'…'1천만명 달성 눈앞'



사회 일반

    2016 마지막 촛불 '송박영신'…'1천만명 달성 눈앞'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2016년 마지막 날 1박2일에 걸친 '송박영신(送朴迎新)'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0차 촛불집회를 통해 누적 참가자 1천만명을 달성하게 해달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퇴진행동은 2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일 '송박영신 10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차 촛불, 2016년 마지막 촛불은 연인원 1천만 촛불을 앞둔 상황에서 한 해를 돌아보고 성과를 확인하며 촛불의 지속을 결의하는 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장기간 촛불집회로 쌓인 피로와 쌀쌀한 날씨 탓에 단축됐던 촛불집회는 31일에는 늦은 저녁 7시부터 '제야의 종' 타종식까지 이어져 하루를 넘긴다.

    집회의 주요 기조는 이전과 비슷하다. 퇴진행동은 ▲박근혜 대통령 즉각퇴진 ▲조기 탄핵 ▲박 대통령 체제 적폐 청산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사퇴를 주요 기조로 설정했다.

    본집회에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송박영신 시민자유발언대'가 진행된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어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본집회는 퇴진행동 대표들의 발언과 소등 퍼포먼스, '촛불 돌아보기' 영상 감상, 동거차도에 있는 세월호 유가족과의 화상통화 연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후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가수 신중현 씨의 아들인 기타리스트 신대철 씨와 전인권 씨 등이 공연하는 '송박영신 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9시 30분부터는 모두 11갈래의 길로 행진을 시작한다. 기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총리 공관 방면으로 향하는 코스에 종로와 명동 등을 지나가는 코스도 추가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시민들이 헌재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에서 투명 비치볼 안에 탄핵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아 던지는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사전행사도 펼쳐진다. '광화문미술행동'은 오후 2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차벽공략 미술PROJECT'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러 사람들이 줄지어 경찰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다.

    오후 4시에는 새종대왕상 앞에서 '아무 깃발 대잔치'도 열린다. 그동안 촛불집회에서 특이한 문구나 그림으로 주목받았던 깃발들이 총집합한다.

    남정수 퇴진행동 공동대변인은 "박근혜 정권이 빠른 시일 안에 끝날 것으로 본다"며 "이번 집회는 결산의 의미가 아니라 향후에도 촛불집회가 이어진다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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