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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두 번째로 오리 사육량 많은 영암에서도 AI 발생



광주

    전국 두 번째로 오리 사육량 많은 영암에서도 AI 발생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일 뿐, 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된 바 없음. (사진=자료사진)

     

    전남 나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리 사육량이 많은 전남 영암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다.

    전라남도는 영암군 시종면 한 육용 오리 농장이 지난 27일 농림축산 검역본부로부터 고병원성 H5N6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AI가 발생한 나주시 반남면 씨오리 농장 반경 3㎞ 이내 닭, 오리를 살처분하면서 농가마다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

    또, 나주시 반남면 발생농장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나주 2개 오리 농장도 같은 과정으로 AI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AI 발생 농가가 모두 14곳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전남에서 AI로 살처분된 닭과 오리는 57개 농가에 114만 4000마리에 달하고 있다.

    특히, 살처분에 따른 AI 보상금도 82억 원대로 증가하면서 AI가 진정되지 않고 계속 퍼지면 전남에서도 AI 보상금이 100억대에 조만간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AI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더욱이 초동 방역 실패 속에 강추위에 AI 바이러스 생존율이 연장되며 AI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지난 2011년 전남에서 158 농가에 닭과 오리 320여만 마리가 살처분돼 291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던 사상 최악의 AI 피해액과 보상금을 넘지 않을까 벌써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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