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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허용? 국민의당·정의당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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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허용? 국민의당·정의당 '충돌'

    김관영 복합리조트는 새만금 마중물 정의당 도박은 사회적 독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 복합리조트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도상진 기자)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허용 법안을 놓고 국민의당 전북도당과 정의당 전북도당이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군산)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 카지노 법안의 안종범 청와대 전 수석의 지시 의혹과 최순실 배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새만금 복합리조트를 위해서는 종합적인 조정이 필요해 청와대 수석을 면담하고 설득한 것이었다고 김관영 의원은 말했다.

    법안을 서두른 이유에 대해 일본이 복합리조트 개장을 위한 법을 추진해 신속히 진행할 필요가 있고 카지노에 부정적인 사람은 설득과 조정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지노의 문제는 제대로 된 규제가 안됐기 때문이며 새만금 복합리조트가 확정되면 새만금 공항이나 항만도 앞당겨져 새만금 투자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시각이다.

    정의당 전북도당이 내건 현수막. (사진=전북CBS 도상진 기자)

     

    이에 대해 정의당 전북도당은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를 만들기 위해 소속 의원의 대부분이 총대를 맨 국민의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도박이 흥하고 한탕주의가 만연한 사회는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없고 도박은 근절해야 하는 것이지 권장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경제성장을 위해 가정을 파탄내고 인간 공동체를 말살시키는 도박이라는 사회적 독을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탄핵발의에는 머뭇머뭇 새만금 카지노는 거침없이'라는 문구를 넣은 현수막을 내걸어 국민의당을 직접 겨냥하고 공격했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이에 대해 대통령 탄핵과정에서 앞장섰다며 정의당이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발해 마찰을 빚고 있다.

    한편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허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은 국회 국토교통위에 올라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심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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