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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주심' 강일원 재판관 급거 귀국…"먼저 기록 살펴보겠다"



법조

    '탄핵 주심' 강일원 재판관 급거 귀국…"먼저 기록 살펴보겠다"

    기록 보고 말하겠다고 말한 뒤 헌법재판소 이동

    헌법재판소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주심 재판관으로 지정된 강일원(57·연수원 14기) 헌법재판관이 해외 일정을 급히 마무리하고 탄핵심판 심리에 착수하기 위해 10일 귀국했다.

    이탈리아 베니스 출장 중이던 강 재판관은 이날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먼저 헌법재판소로 이동해 기록을 살펴본 다음 말하겠다"고만 말한 뒤 헌재 관계자들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강 재판관은 헌재 도착 직후 사건을 검토하고 향후 심리 일정에 대한 입장 등을 정리할 계획이다. 강 재판관은 전날 컴퓨터 무작위 전자배당 방식에 따라 탄핵심판 주심에 지정됐다.

    헌재는 이날 박한철 소장을 비롯해 이진성, 서기석, 이정미, 안창호 재판관 등 5명이 출근해 사건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강 재판관은 2012년 9월 20일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 선출로 임명됐다.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헌재 심판부는 법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재판관 전원으로 구성되는 재판부(전원재판부)에서 관장하게 되며, 사건을 접수한 날부터 180일 내에 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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