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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농심(農心) '트랙터 부대' 2차 상경…충돌 우려



사회 일반

    성난 농심(農心) '트랙터 부대' 2차 상경…충돌 우려

    (사진=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트랙터 부대'가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재차 상경 투쟁을 개시한다.

    경찰은 지난번 1차 상경 투쟁 때와 마찬가지로 1t 트럭은 통과는 허용하지만 트랙터의 서울 진입은 차단할 방침이어서 양측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 전봉준투쟁단은 이날 오후 1시 평택시청 앞에서 국회 입성을 위한 2차 궐기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민 200여 명은 트랙터 10대와 1톤t 트럭 10여 대와 함께 1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할 계획이다.

    투쟁단은 먼저 수원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 수원역 앞에서 진행되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후 7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10일 서울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쟁단 측은 "합법적으로 진행하는 트랙터 주행을 경찰이 또 다시 막는다면 우리는 더 강력한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평택 시청에서 평택역까지 집회신고 지역을 벗어나 집단행동을 할 경우 이들의 집회를 저지할 계획이다.

    앞서, 농민들은 지난 1차 상경투쟁 때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농민대회를 열기 위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세종로소공원으로 이동했으나 경찰에 제지당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에서 경찰과 충돌한 농민 36명이 연행되고 차량 29대가 견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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