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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쇼트코스 200m 대회新 우승 '2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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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 쇼트코스 200m 대회新 우승 '2관왕 등극'

    박태환 (자료사진=노컷뉴스)

     


    박태환(27)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자유형 400m에 이어 200m 종목도 석권했다. 대회 신기록도 세웠다.

    박태환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중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대회 신기록이다. 라이언 록티(미국)가 2010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대회에서 세웠던 종전 기록 1분41초08을 뛰어넘었다. 자신의 쇼트코스 200m 최고 기록인 1분42초22도 경신했다.

    박태환은 예선에서 7위를 차지해 결승 1번 레인에 배정됐다. 물의 저항이 심한 불리한 위치였다. 그러나 박태환은 올림픽 규격의 절반인 25m 코스 경기에서 초반부터 스퍼트를 펼쳐 2위를 차지한 남아공의 채드 르클로스(1분41초65)를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박태환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대회 첫날인 지난 7일 쇼트코스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물론이고 한국 수영 사상 첫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다.

    리우올림픽에서 전 종목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박태환은 지난 10월 전국체전 2관왕, 지난달 도쿄 아시아선수권대회 4관왕에 오르며 화려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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